삼성전기, ESG 우수기업 선정…FTSE4Good 14년 연속 편입
삼성전기, ESG 우수기업 선정…FTSE4Good 14년 연속 편입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8.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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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기록, 공급망 관리·임직원 보건·기업지배 만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ESG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일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 평가는 매년 전세계 기업들의 환경보호, 인권, 노동법 준수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14개 부문,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한다. 각 부문 중 한개라도 일정 점수 수준이 미달되면 편입이 불가하다. 

삼성전기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자 부품 및 장비 업종 평균점수인 2.5점보다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공급망 관리 △임직원 보건안전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일터혁신컨설팅을 운영하며 노사 협력 및 인재 육성방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기술 및 리더십 교육 지원 등 중장기적 체질 개선도 함께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과 안전보건 표준을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주기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사회내 다양성 확대를 위해 사외이사 여성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장덕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같이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이 돼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수행,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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