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646억…전년대비 21.5% 감소
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646억…전년대비 21.5% 감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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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철강 전반산업 위축 영향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세아베스틸지주는 1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0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21.5% 감소한 성적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 전방산업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수요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다. 그러나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8% 줄었고 영업이익도 64.8% 하락했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 지속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때문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하반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대외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주요국 금리인하, 경기 부양책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특히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와 함께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