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쾌적한 정주여건을 목표로 고질적인 도심 악취 문제 해소에 주력해온 민선 8기 나주시의 정책적 성과가 전국 지자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올해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경남연구원이 주최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나주시는 이중 기후·환경·생태분야에 응모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시악취통합관제센터’는 야간·주말 등 취약 시간 대 발생하는 악취 관리 및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나주시가 2023년 7월 도내 최초로 개소했다.
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악취 사전 예방, 신속한 현장 대응, 악취 전담 민원 창구 역할을 하는 나주형 악취컨트롤 타워로서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의 건강권, 환경권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5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우수 등급 달성에 이어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는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최우선의 과제로 센터 운영을 통해 이전보다 체계적인 민원 응대와 즉각적인 현장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나주/강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