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꿈나무 위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원포인트 레슨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스포츠팀이 지난 27일 오후 정선 사북중학교에서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교실'을 개최하며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유도교실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선수를 비롯한 하이원스포츠팀 유도선수들과 사북초·중학교 유도 꿈나무 23명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주엽 선수는 이날 일일 코치로 나서 양팔 업어치기 등 자신의 주특기 기술을 시범 보이고, 1:1 개별 레슨을 진행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한, 멘토링 시간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유도선수로서의 성장 과정과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혀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코칭을 받은 사북초 6학년 조은설 학생은 "국가대표 유도 선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하고 경험담을 듣는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주엽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고향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도 유도 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 사랑 행보를 펼친 한주엽 선수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그동안 제가 받은 지원과 격려를 폐광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오늘 지도한 후배들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훗날 한국 유도를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이달 초 양궁, 수구 등의 스포츠와 하이원 웰니스를 결합한 '양궁 패키지', '따로 또 같이, 물놀이 안전 패키지' 등 체험형 상품을 개발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에도 발맞추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