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무협, 정부와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민관합동 릴레이 소통
경총·무협, 정부와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민관합동 릴레이 소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8.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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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규모‧지역‧업종별 설명회 순차 개최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으로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실사 주체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해 중소중견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기업은 자체적인 실사 대비 체계를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중소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또한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협력사와 함께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도전을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대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설명회에선 △EU 공급망실사지침 주요 내용과 쟁점(KOTRA) △기업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및 대응 방안(한국생산성본부) 발표가 진행됐다. 또 국내 기업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사례(LG에너지솔루션)도 소개됐다.

공급망 실사 의무는 기업규모에 따라 2027~2029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대한상의 회원사(9월) 및 중소중견기업‧지역별(4사분기 중소벤처기업부, 중견기업연합회 등 공동) 설명회 등 업계 소통 및 실사 대응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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