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번 주말에도 기승
무더위, 이번 주말에도 기승
  • 최문정 기자
  • 승인 2024.08.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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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더위 계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말이자 8월 마지막 날인 31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의하면 현재 일부 강원 영서, 경북 동부와 강원 영동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35도에 달하는 등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이 33도, 대구가 33도, 춘천·광주·제주가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다소 선선해졌으나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며,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오후에는 일부 강원 영동에 5㎜ 안팎의 비가 가끔 내리겠으며, 강원 내륙과 경북권 내륙은 밤에  각각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주말 내내 더위가 지속돼  일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 모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mjchoi398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