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무료 입장…일부 갤러리 자정까지 활짝
국내외 아티스트 토크‧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워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와 프리즈가 오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아트페어 시작을 앞두고 도심 곳곳의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야간 개장을 비롯한 장외 행사를 준비했다.
미술관 무료 입장은 물론 국내외 아티스트 토크,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숀 레비 감독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미술관이 살아 숨 쉴 예정이다.
먼저 2일 시작된 을지로 나이트에는 공간형·BGA index·두산 갤러리·을지로 OF·중간지점·스페이스 카다로그 등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스페이스 카다로그는 6일 개막 예정인 이동근 작가의 ‘말 없는 눈’ 설치 과정을 선공개하고 저녁 7시부터 작가의 작업 세계를 들어보는 아티스트토크 시간을 마련한다.
두산갤러리는 4일 오픈 예정인 유신애 작가의 ‘파생적 메시아’ 전시를 2일 오후 6시 을지로 나이트에서 선공개한다.
3일 실시하는 한남 나이트에는 타데우스 로팍·에스더쉬퍼·리만머핀·휘슬·P21·갤러리 에바 프레젠 후버·갤러리 바톤·페이스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타데우스 로팍은 션 스컬리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개인전을 2일 개막하고 갤러리 문을 3일 밤 10시까지 열어둔다.
리만머핀은 나리 워드의 개인전 열며 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야외 바비큐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리셉션을 마련한다.
디스위켄드룸은 3일 오후 2~5시 사이에 올해 키아프 서울에 참여하는 김서울, 지희킴, 최지원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티 페어링을 선보이는 팝업 티타임 시간을 마련한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북유럽에서 온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를 연다.
4일 열리는 삼청나이트에는 국제갤러리·갤러리현대·PKM·리안갤러리·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필두로 열린다.
국제 갤러리는 이날 화려한 파티를 열고 함경아와 마이클 주 전시를 자정까지 오픈한다. 특히 오후 6시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양혜규의 아티스트 토크를 생중계한다.
PKM 갤러리는 ‘유영국의 자연:내면의 시선으로’ 전시를 선보이며 오후 9시까지 갤러리 문을 활짝 연다. 오후 11시까지는 DJ 파티를 진행한다.
5일 열리는 청담나이트에는 G갤러리·화이트큐브·송은·아틀리에 에르메스·페로탕 등이 참여한다.
송은은 4일부터 열리는 ‘피노 컬렉션전’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5일 오후 7시 추가 도슨트를 마련했다.
화이트 큐브는 가브리엘 오로즈코의 전시를 열며 이날 오후 10시까지 갤러리 문을 연다.
까사 로에베 서울은 이재익 작가의 금속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