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마법 같은 미술퍼포먼스 ‘드로잉쇼’와 창작발레 ‘미녀와 야수’를 무료 공연으로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오는 25일 오후 2시‧7시,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연극과 미술이 융합된 이 공연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미술’, ‘연극’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다. 빠른 속도로 그려지는 다양한 꽃송이와 빛을 활용한 드로잉, 종이 위의 산수화에서 쏟아지는 폭포 등 마법 같은 장면을 선사한다. 특히 2미터가 넘는 대형 화폭에 순식간에 그려지는‘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예정이다.
창작발레 ‘미녀와 야수’는 10월12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디즈니 동화를 바탕으로한 노래, 연극, 발레가 어우러진 발레 뮤지컬이다. 인천시티발레단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인 발레로 선사할 계획이다.
두 공연은 각각 9월3일과 24일에 YES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학생단체와 가족들이 문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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