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자재 보관· 조리도구 관리· 조리과정 위생교육도 덤
육군 36사단은 11일, 유명 식품업체인 신세계푸드와 함께 장병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문 셰프를 부대 병영식당으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 셰프가 부대로 찾아와 장병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식단에서 벗어나 장병들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특별한 음식을 선사해 사기진작 효과를 내고, 전반적인 병영급식 개선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 조리 실습 및 메뉴 배식 등 조리 교육 ▲ 식중독 예방과 위생안전 교육 ▲ 시식회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신세계푸드 소속 최호일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것은 물론, 병영식당 개선 컨설팅을 지원했다.
시식회 메뉴는 최 셰프와 부대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한 결과 장병 입맛을 고려하여 거꾸로 버거, 흑임자 냉파스타 등 8개 메뉴로 선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36사단 및 강원 남부권역 급양관계관 30명도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직접 만들어 취식하며, 최 셰프와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사단은 그동안 장병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메뉴운영과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환경개선,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샐러드바, 셀프 요리 코너 등을 운영하며 대기업이나 대학교 구내식당 같은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White Tiger 레스토랑'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육군 급식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유명 셰프를 부대로 3회 초청하여 조리병과 병영급식 관계관을 대상으로 조리특강과 레시피를 전수 받으며 장병들에게 최고의 병영식단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최호일 셰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음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장병들이 군에서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