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 집중 탐구
박승원 시장 “세계시민은 지속 가능도시를 위해 탄소중립 교육을 함께 해야”
경기 광명시의 평생학습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멕시코 라파즈市의 밀레나 파올라 키로가 시장, 콜롬비아 툰하市의 미하일 크라스노 시장, 태국 핫타이市의 위차이 칸차나수온 부시장 등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소속 시장단이 광명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광명시의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에 모였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광명시가 구현한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들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박승원 시장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방문단과의 대담을 통해 광명시가 평생학습 도시로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왔는지 소개하고, 주요 정책들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2016년 GNLC에 가입한 이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배움의 가치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탄소중립 교육에 세계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시민에게 30만 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과 대한민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연맹의 총회장을 맡고 있는 멕시코 라파즈市의 밀레나 파올라 키로가 시장은 “박승원 시장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광명시의 혁신적인 평생학습 정책과 사업들에 깊이 감명받았고, 앞으로도 정책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8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며 장애인을 위한 학습 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베터투게더 챌린지’에서 평생교육 우수사례 10선에 선정되었고, 2023 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 8월에도 대만 교육부 대표단이 방문하는 등 글로벌 학습도시들의 지속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광명/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