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나타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정체 구간이 총 50km를 넘긴 가운데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점차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총 50km대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동탄 분기점에서 안성까지 21km 구간, 옥산 휴게소에서 청주 분기점까지 15km 구간 등에서 차량 통행이 수월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는 서평택에서 당진 사이 23km가 정체 중이다. 비봉-발안 14km 구간도 속도가 떨어진 모습이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은 서부 요금소 부근에서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 1km씩 구간이 혼잡하다. 

논산천안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풍세요금소-정안휴게소 24km 구간이 밀리고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으론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12km 구간에서 버겁다. 진천-진천터널 8km 구간도 정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에서 감곡까지 10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 정체가 오전 11~12시경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이동 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40분 △서서울→목포 6시간20분 △서울→대구 6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 △서울→대전 3시간40분 △남양주→양양 3시간20분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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