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소에 200만원 상당 생필품 등 전달
안산단원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는 지난 11일 원곡동 이웃사랑아동복지센터 등 3개소에 생필품과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단원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는 2016년 설치돼 외국인 정책과 외국인 인권 보호를 위한 자문역할을 하는 경찰서 협력 단체다. 이들은 매년 다문화아동과 이주여성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를 입은 5개 가정에 1400만원 상당 생계비를 지원했다.
김영지 이웃사랑 안산다문화지역아동센터 대표는 “매년 다문화아동들을 위해 쌀과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외사자문협의회장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여성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일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는 취지이며 외사 업무 자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가정을 후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차별 없는 청소년 보호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