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16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곳곳에서 양방향 정체가 나타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양방향 모두 50km대 정체 구간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날 귀성길 정체는 오후 6~7시경부터 풀릴 전망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12시51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선 양방향 정체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50km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난다.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와 남이분기점 사이 25km 구간이 막히고 서울 방향은 양산과 건천, 죽암 휴게소 근처에서 속도가 떨어진다. 옥산-청주휴게소 13km 구간도 정체가 나타난다.

논산천안고속도로는 논산 방향으로 남풍세부터 25km 구간에서, 천안 방향도 정우터널부터 20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쪽으로 서청주와 일죽을 중심으로 차량 통행이 수월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과 서해대교 쪽으로 꾸준히 정체 중이다. 서울 방향도 당진 분기점-서해대교 등 총 40km 구간에서 힘겹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외곽 쪽으로 강일 부근 10여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 정체는 오후 6~7시경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이동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10분 △서울→대구 5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남양주→양양 3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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