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 실시… 소방·경찰·군부대 참여
밀양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 실시… 소방·경찰·군부대 참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9.27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밀양시(지난 2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실시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기념시진)
사진 밀양시(지난 2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실시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기념사진)

경남 밀양시는 지난 2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밀양소방서와 경찰서, 제5870부대 2대대, 보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해 특정 대상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살포하는 행위로 대량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 빠른 확산 속도, 극미량 사용으로도 치사량이 높은 특성 때문에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 밀양시(지난 2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실시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중 3중 수송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실습 장면))
사진 밀양시(지난 26일 밀양시보건소에서 실시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중 3중 수송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실습 장면)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초동대응 교육과 밀양소방서 관계자의 개인 보호복(레벨 A) 착탈의 시연, 다중 탐지 키트 검사법과 개인 보호복(레벨 C) 착탈의 실습 훈련, 3중 수송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실습 등 체험 위주의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천재경 시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이 생물테러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관련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신속 대응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