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기다란 숲길'…친환경 체험 등 제공
iH(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인천시 미추홀구 '기다란 숲길'에서 비룡공감 주민, 용현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용마루&비랑이마을 숲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비랑이마을 숲 축제는 '친환경'을 주제로 △에코비랑 △마켓비랑 △푸드비랑 3개 섹션으로 나눠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에코비랑에서는 장난감 무료 수선과 조각천·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 1인 기업들이 참여하는 마켓비랑에서는 의류와 장신구 등 물품을, 푸드비랑에서는 비랑이마을 상인들이 마련한 음식을 판매한다.
용마루 숲 축제에선 주민노래자랑과 인천신흥중학교 학생·교사밴드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비룡공감2080 현장지원센터는 행사장 치안 유지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지구대 및 소방서와 함께 축제를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자원 봉사단과 비랑이 놀이연구소는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제공한다.
조동암 iH 사장은 "비랑이마을 숲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 운영, 참여하는 축제로 그동안 재생 사업을 통해 역량이 강화된 주민 중심 협치 체계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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