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60% 이상, 주식 30% 이하 구성…"공모주에도 적극적 투자"
"시장 선도주에 선별 투자해 정기예금보다 플러스 수익률을 목표로 추구할 것입니다."
이호종 HDC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HDC 디딤 모아주고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디딤 펀드는 자산배분전략(주식·채권 등 분산투자, 리밸런싱)을 통해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 금형 자산배분 펀드다. 지난달 25일 운용사가 1사 1펀드 원칙에 따라 출시했다.
HDC 디딤 모아주고 증권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펀드의 자산 배분 전략은 채권 60% 이상, 주식 30% 이하로 구성돼 있다. 주식 부문은 펀드 순자산의 30% 이내에서 적극적인 편입 비중을 조정한다.
주식 운용 전략은 코스피 지수의 일방적 추종을 배제하고 시장 기회 판단 시에만 진입해 주도주 단기 트레이딩한다. 또 시장 유형별 차별화된 대응 전략과 높은 수준의 자본 차익 추구가 예상되는 공모주에 적극 투자해 시장금리+α 이상의 성과를 추구한다.
채권 운용 전략은 듀레이션 2년 이하의 안정적 성과를 목표(신용등급 AA 이상)로 하고 있으며, 듀레이션 전략은 대내외 펀더멘털 분석, 통화정책과 수급 전망, 중기적 관점으로 접근한다.
해당 펀드의 위험등급은 6등급 중 5등급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 본부장은 "이 상품의 보수 전 연안산 수익률은 4.9% 수준을 기록하고 펀드 벤치마크(BM) 대비는 2.5% 아웃하고 있는 우수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정기 예금 등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예금보다 1~2% 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안정 추구용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무엇보다 공모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손실을 방어하는 방법으로는 시장의 하락 시도에 대해 엄격한 위험 관리를 적용하고 기준을 세분화해 그 기준에 맞는 위험관리 방안을 보완 적용함으로써 손실을 막는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준가격이 하락해 98%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편입 한도를 5% 이하로 가져가게 된다. 추가로 또 하락해 96.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가지고 있는 시장 주식 종목을 모두 매도하게 된다. 즉 일반적인 시장 주식은 전혀 보유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96.5% 이하가 되면 블랙존이라는 구축 단계 설정과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공모주 투자에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후에 공모주 투자를 통해서 수익률이 개선되면 주식 편익 비율을 프라이빗뱅커(PB) 재량으로 넓힐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시장 주도주 투자와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진 종목뿐만 아니라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주목하고 있는 저평가 종목군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며 "특히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드리븐 전략(특정한 이벤트나 상황을 주목해 투자 결정하는 전략)과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시기 역시 손실 없이 해당 부분에 대한 수익률을 매년 꾸준히 우상향하는 장기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며 "정기예금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정기예금 대비 약간 더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