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강원도 횡성에서도 환경보호 솔선
하나님의 교회, 강원도 횡성에서도 환경보호 솔선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11.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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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이웃 등 60여 명 참여… 횡성군청 일대서 거리정화로 지역사회 돌봐
(사진=하나님의교회 )
(사진=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3일, 강원도 횡성의 횡성군청 일대서 ‘전 세계 제8371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생활 공간이 깨끗하게 변모됐다. 

이날 봉사에는 원주·횡성 일대 신자와 가족, 이웃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회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은 삶에 행복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이웃들이 깨끗하게 가꿔진 환경에서 행복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화운동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경, 봉사자들은 횡성군청 입구에서 시작해 횡성오거리, 횡성시장을 지나 다시 군청으로 돌아오는 약 2km 구간을 걸으며 부지런히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활동으로 20리터 종량제봉투 7개에 플라스틱병, 유리병, 비닐봉지, 휴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수거됐다.

횡성군청 인근 상가에서도 봉사자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상인들은 “좋은 일에 수고가 많다”며 봉사자들에게 음료를 건네는가 하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애써줘서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했다는 정다솔(15) 양은 “혼자서는 어려웠을 텐데 여러 사람이 함께하니 거리 전체가 깨끗해져서 뿌듯하다”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알게 돼 좋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간 강원지역 곳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원주 원주천, 태백산 국립공원, 동해 묵호항, 삼척·경포·속초 해수욕장 등지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를 펼쳐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