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이달 중 인제읍 갯골천 보도교 공사를 마무리하고, 서화지역의 인북천 물결 보도교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읍 시가지 내 유일한 수변공간인 갯골천을 중심으로 군은 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여건과 개선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갯골천 하류에 폭 3.5m 길이 76m 규모의 교량을 조성해 왔다.
이 교량은 산촌 민속 박물관, 박인환 문학관, 기적의 도서관, 나르샤파크, 하늘 내린 센터 등 관내 문화·체육시설을 연결하고, 2025년 들어서는 인제읍 도시생활공원까지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화 생활체육공원(천도 아파트)과 물빛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물결 보도교는 국비 40억 원 등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교량 폭 3.9m 길이 181m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주안점을 두면서 인북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적용해 설치됐다.
이 다리는 인근에 위치한 물빛 테마공원, 서화 천도 빵집과 내년 준공을 앞둔 서화 평화 체육관 등과 연계해 서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두 교량 모두 공사와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경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인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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