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에듀테크 전시회 결선에 진출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는 영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에듀테크 전시회 '2025 BETT 어워드'에서 결선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BETT는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30개국에서 600여 개의 에듀테크 기업과 3만여 명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한다. BETT 어워드는 국제 교육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에듀테크 제품을 선정하며 수출 성과와 학습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스터케이는 ‘국제 디지털 교육 리소스’ 부문 결선에 올랐다. 마스터케이는 시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 한국어 교육 플랫폼이다. 교육 솔루션인 △화상 교육 △학습 관리 시스템(LMS) △AI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세계 12개국 20여 개 기관에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인 플립 러닝 방식을 적용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립러닝은 수업에 앞서 학생들이 교육자가 제공하는 강연 영상 등을 미리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마스터케이가 국내 에듀테크 관련 상들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AI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스터케이는 지난 9월 2024 AES 코리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어 교육사업 확산 공로로 ‘2024년 지식서비스산업 융합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BETT 최종 수상 결과는 이듬해 1월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결선에 오른 총 8개 기업 중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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