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동반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15포인트(p, 0.86%) 내린 4만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36p(0.29%) 밀린 5983.9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36p(0.09%) 내린 1만9281.40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쳤던 주요 지수는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차기 행정부 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악화시킬 수 있단 우려에 꺾였다.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테슬라는 선거일 이후 약 40% 상승하다 이날 6%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 2.09%,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1%가량 상승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증시 하락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수와 함께 미국 증시에 일부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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