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민원 해결, 초기 상담 단계에서부터 혁신적 접근 필요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지난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질적인 원스톱 민원 처리를 위한 복합민원 해결 조직 구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구민들이 담당 부서가 불분명하거나 사안이 복잡한 민원을 신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원시의 ‘새빛민원실’ 사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수원시가 경력 20년 이상의 공무원들을 한곳에 배치해 행정,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통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이에 도입 초기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서구청이 복합 민원 처리를 위해 인·허가 부서와 관련 부서 간 협력하고,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장기 미해결 민원과 반복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민원의 초기 상담 단계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의원은 서구가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구민의 편의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시행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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