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일반공무원 150명 편성
신속·체계적 산불 대응 기대
신속·체계적 산불 대응 기대
경북 예천군은 4일 군청 대강당에서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에 대비해 편성된 일반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기본교육훈련(예방·진화 및 안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예천 일반공무원진화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지회 산불 분야 전문 강사(장운기, 김희진)가 산불예방·진화 및 안전에 대한 기초지식 이론 교육과 진화장비 및 안전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일반공무원진화대는 중·대형산불 발생 시 불필요한 인력 투입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지휘체계 혼선을 막고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산림청에서 마련한 제도로, 산불이 초기대응 단계를 넘어 중형(30ha)이상으로 확산될 경우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에 투입되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한다.
군은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직장예비군, 산불 진화 경험자, 산악지에서의 산불 진화가 가능한 신체 건강한 일반공무원 150명을 진화대로 편성·운영 중이다.
김학동 군수는 “일반공무원진화대와 함께 산불방지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교육 기회와 대상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과 산불감시원 86명을 편성하여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각종 교육과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ic1704@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