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용현 국방 장관 면직… 후임 최병혁 사우디 대사 지명
尹, 김용현 국방 장관 면직… 후임 최병혁 사우디 대사 지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12.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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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면직하고 후임으로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3일 심야 돌연 이뤄진 비상계엄 선포의 건의자로 알려져있다.

신임 국방부 장관에는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1985년에 임관해 22사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국방안보 분야 정도의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방 각지의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하여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