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특성화대학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대내·외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을 비롯해 15개 대학관계자 및 교육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은 올해 운영 4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소상공인 온라인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대학은 매년 지역별로 선정되며 올해는 건양사이버대, 경남대, 계명대, 국립목포대, 광주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한의대, 동명대, 서원대, 서정대, 유한대, 을지대, 전주대, 청운대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15개 대학은 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도왔다. 그 결과 총 1534명이 수료했고 6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93억원의 온라인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로 교육과 성과의 높은 연계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행사에선 대학별 우수성과 전시와 교육생 발표, 시상 등이 진행됐다.
우수 교육생은 교육성과, 노력도, 온라인 판로 확대 등 4개 항목에 대해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7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원지희 대구한의대학교 수료생, 최우수상은 김지현 단국대학교 수료생이 뽑혔고 우수상은 류종환 계명대학교 수료생, 구미순 건양사이버대학교 수료생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최미영 남서울대학교 수료생, 함유선 유한대학교 수료생, 정창식 경남대학교 수료생이 뽑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현장에 힘이 되는 교육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함께 소상공인 교육기회 확대와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