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2조원 규모 첨단복합시설 건설 MOU 체결
경북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전국 최초 ‘AI데이터센터·수소발전소 결합 신모델’ 구축을 위해 ㈜구미하이테크에너지·(주)코람코자산운용-경북도와 MOU(2조원 투자유치)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김병선 구미하이테크에너지 대표이사,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박교상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 1단계)에 AI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결합한 신모델인 첨단복합시설 건설을 위해 2조원 규모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구미시를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프로젝트로 구미하이테크에너지가 주도하고 코람코자산운용은 금융지원, 시공사 및 전문 운영사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계획’의 첫 번째 성과로 관련 산업 집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경북도와 시는 ‘AI데이터센터·수소발전소 결합 신모델’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투자유치활동 등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성공적인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은 물론 투자기업과 긴밀히 협력, 모든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I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하는 등 ‘국가첨단도시 구미’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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