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40주째 오름세를 보인다. 다만 2주 연속 0.01% 상승률로 보합에 근접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자치구 중에선 서초구가 0.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이번 주까지 40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전주와 같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일부 재건축 단지 등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지만 대출 규제 및 계절적 비수기로 관망세를 보이는 단지도 혼재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0.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와 용산·마포·강남구가 각각 0.04%와 0.03%로 뒤를 이었다. 광진구와 동작구, 강동구는 보합했고 동대문구와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는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82주째 이어오던 상승세를 끊은 이후 2주 연속 보합세다.
자치구 중에선 광진·노원·강서구가 0.04%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와 중·용산·강남구가 각각 0.03%와 0.02%로 뒤따랐다. 성북구와 양천구는 보합했고 성동구와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 강동구는 내렸다.
민간 통계상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보인다. KB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비교해 0.01%p 축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양천구가 0.0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서초구와 용산구가 각각 0.07%와 0.06% 등으로 뒤따랐다. 강북구와 노원구, 은평구, 강동구, 관악구, 동작구는 보합했고 도봉구와 중랑구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