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4조1684억원 수주…역대 최대
두산건설, 지난해 4조1684억원 수주…역대 최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1.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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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강화 노력·차별화 전략 등 주효

두산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4조168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54% 많고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업본부별로 건축사업본부가 3조4420억원을 수주했고 토목사업본부가 7263억원 수주고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수주액 증대 배경으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선별 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을 꼽았다. 지속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운영하며 브랜드 패턴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자체 분양 사업장에서 100% 완판을 달성했고 주택 브랜드 '위브'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속해서 선별 수주와 투명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영업용 자산을 매각했으며 우발채무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2024년도 결산 회계를 진행 중으로 10년 만의 최대 성과가 예상된다"며 "65년간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투명경영을 실시하고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