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5년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마포구, 2025년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5.01.1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5년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증가하는 농특산물 수요에 맞춰 구민들에게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도농 교류를 촉진해 지역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마포구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경남 남해군, 인천 옹진군을 비롯해 전남 곡성군, 충북 괴산군, 경북 상주시 등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참여 농가와 생산자 단체는 사과, 대추, 한과 등 제수용품과 고춧가루,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식품은 물론 황태포 같은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마포구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문고회가 주최하는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수제 상품이 선보인다.

바자회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와 바자회는 구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소통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명절맞이 직거래장터뿐만 아니라 김장철에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등 주요 절기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농 교류 협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