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잉 생산된 국산밀 매입잔량 100톤
강진군이 2012년 봄 일조기호로 과잉 생산된 국산 밀 100톤(2,500포대/조곡 40kg) 전량을 매입했다.
군은 국산 밀 계약물량 이외의 농가 잔여량 100톤을 매입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008년부터 (주)밀다원과 MOU를 체결하고 국산 밀 매입을 추진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2012년산 경우 계약물량 외에 100톤이 추가 생산됨에 따라 제고물량 누적으로 국산 밀 처리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국산 밀 대행업체인 도암농협과 매입주체인 (주)밀다원과 협의를 거쳐 잔여량 전량매입을 결정하고 지난 15일 국산 밀 매입을 완료했다.
강진군은 사라져 가는 밀 산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겨울철 유휴농지 등을 이용해 우리 밀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주)밀다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밀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소비처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올해부터 보리수매가 중단됨에 따라 겨울철 보리 대체작목으로 밀, 유기농겉보리 등의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유휴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임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동절기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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