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카카오, 약정 체결…시민소통 강화
경기도 성남시는 전국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민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 다음달 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협약을 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개설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이 약정서에 따라 카카오는 다음달 말까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성남시 계정을 개설키로 했다.
시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정소식을 알리고, 시민들이 시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문의나 민원도 접수받아 답변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카톡 플친(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 되려면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전체보기’에서 ‘성남시’를 친구추가를 하거나 성남시가 발송한 메시지에 응답하면 된다.
성남시는 청내 각 부서에서 1명 등 모두 135명의 시민소통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한데 이어 스마트 폰에서 가장 인기 높은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까지 시민소통채널을 확장해 더욱 강화된 시민과 소통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시장 또한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부서별 시민소통관들도 각종 민원을 즉시 해결해 줄 수 있어, 시민만족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본사는 지난 9월 17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으로 회사를 이전해, 앞으로 성남시와 지역사회발전을 포함한 상호업무협약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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