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모교 명예 빛낸 동문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경상대, 모교 명예 빛낸 동문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1.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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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효흠 현대자동차 고문ㆍ이용광 제3야전군사령부 부사령관 선정
국립경상대학교(GNU)는 자기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경상대학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 2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경상대학교는 1월 11일 오후 4시 30분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주) 백효흠(62·사진 왼쪽) 고문과 제3야전군사령부 이용광(59·오른쪽) 부사령관에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백효흠 고문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이용광 부사령관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각각 받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백효흠 고문과 가족, 현대자동차(주) 관계자, 이용광 부사령관과 가족, 제3야전군사령부 관계자,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국민의례, 개척시 낭독, 경과보고 및 업적소개, 학위수여 및 기념품 증정, 동문 기념패 증정,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명예박사 인사말씀, 폐식, 기념촬영,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다.

백효흠 고문과 이용광 부사령관은 작은 역할을 맡았을 때나 한 기업 또는 나라의 장래를 좌우할 정도로 큰 임무가 주어졌을 때에도 늘 경상대학교의 교훈인 ‘개척정신’을 실천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이나 군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모교의 명예도 크게 빛냄으로써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백효흠 고문은 2012년 베이징현대 총경리(사장) 부임 후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 합자회사라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소통의 강화, 정교한 시스템에 의한 내실경영 강화 등 북경현대의 회사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중장기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장기 플랜을 추진해 ‘한중협력의 대표적인 모범기업’으로서 중국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했다.

백효흠 고문은 대불련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ROTC 중앙회 부회장, 재중 한국인상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경상대학교 ‘개척명예장’, 2012년 중국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중국문화산업특별공헌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용광 부사령관은 1978년 경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경남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포병소위로 임관한 이용광 장군은 초급장교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교관수행능력으로 군단포술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주변 동료보다 월등한 능력을 과시해 상급지휘관에게는 신뢰를, 부하들로부터는 존경받는 매우 우수한 장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