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왔지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서민경제가 어렵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많은 행정을 여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추석 명절 전까지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전통시장 가는 날, 전통시장 장보는 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적극 사용하기 등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협조문에 이어 19일에는 관내 기업체 대표 100여명에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방문을 부탁하는 서한문을 발송하여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각종 행사에서도 기관 단체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다며, 서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면서 상인들의 고충을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난 2011년 6월8일부터 이천시 전통산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 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시행 소상인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기철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시장님께서 직접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전통시장 상인들도 시장 경쟁력을 위해 더욱 친절하고 값싸게 고객들을 모시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