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고성/김기병 기자] 경남 고성군은 고성군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관내 10개교 초·중학생 및 교사, 일반 청소년 등 약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극을 즐기go’ 라는 주제로 제2회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 및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교육극 ‘하트비트(Heart Beat)’ 공연을 열어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극 ‘하트비트’는 학교폭력과 자살문제가 교육 및 사회 전반에 걸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는 현실을 반영해 이러한 문제들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는 인성 교육극으로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아울러 연극 공연에 앞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Dazzle(대즐)’이 댄스 공연을 펼쳤으며, 5대 폭력(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 홍보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감수성이 충족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김기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