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시민헌수동산' 완공
여수엑스포 '시민헌수동산' 완공
  • 여수/리강영 기자
  • 승인 2014.07.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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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업 손으로 조성…열망과 실천의 열매
▲ 주철현(오른쪽) 여수시장과 GS칼텍스 권혁관 공장장이 1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한국공원에서 열린 '엑스포(EXPO) 시민헌수동산 완공 기념식 및 기증자 명패달기 행사'에 참여해 박람회장 응원문구와 소망을 담은 명패를 기증한 나무에 직접 달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신아일보=여수/리강영 기자] 전남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여수박람회장 한국공원에서'EXPO 시민헌수동산 기념식 및 기증자 명패달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실천을 담은 "EXPO 시민헌수동산'의 완공을 축하하고 가로수 기증자 명패달기 행사를 통해 시민 헌수정신을 기리는 등 전 시민 헌수운동 참여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EXPO 시민헌수동산'은 여천NCC(주)에서 기증한 후박나무를 시작으로, 박람회장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동산조성에 필요한 자연석과 잔디 등을 기부하고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지난 10일 완성됐다..

이 동산은 박람회 사후활용을 향한 시민의 열망과 실천이란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표현했으며, 동산 주변의 자연석 배치는 리아스식 해안을, 잔디 언덕은 건강한 육지를, 풍경소리와 솟대는 여수선언의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GS칼텍스가 기증한 먼나무를 비롯하여 박람회장에 영원히 남을 가로수길 조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패달기 행사도 진행됐다.

여수시장, GS칼텍스 권혁관공장장과 여수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서천석회장 등 많은 기관.단체와 기업.시민이 본인이 기증한 나무에 박람회장 응원메시지와 소망을 담은 명패를 직접 달며 박람회장의 푸른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가로수 한그루를 심은 주철현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헌수운동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음을 밝히며 "시에서도 제2의 세계박람회라 할 수 있는 "여수 국제 해양비엔날레'를 적극 추진하여 이곳 박람회장을 "활력 여수'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아 조성한 "EXPO 시민헌수동산' 완공으로'여수시민 박람회장 헌수운동'이 여수산단 등 많은 기업들과 기관·단체, 학생,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사랑 운동으로 발전하여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수시민 박람회장 헌수운동'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주역인 시민의 힘으로 박람회장을 가꾸고 지켜내기 위해 "여수시민의 꿈! 박람회장에 키우다'라는 구호 아래 사후활용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모금운동이다.

헌수운동 기부목표액은 5억원으로 모집기간은 내년 4월 2일까지이며, 박람회장을 사랑하는 시민, 기업체, 기관.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사후활용추진위원회 홈페이지( www.yeosu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