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자원순환사업 시행
경기도 하남시는 올해 말까지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50t 이상의 종이팩을 수거해 재활용한다는 계획으로 관내 23개 초등·중학교에서 수거된 종이팩을 1㎏ 당 250원으로 현금 보상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배출된 종이팩은 민간 재활용 수거업체를 통해 분리수거 후 재활용 전문업체로 매각한다.
시는 2013년부터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부분에서 경기도 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종이팩은 외국에서 100% 수입한 천연펄프를 원료로 한 고급종이에 액상의 제품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우유, 주스 등 포장용기로 쓰인다.
종이팩은 고급화장지로 재활용 가능한데 일반 폐지와 섞여 배출되는 사례가 많아 저급종이로 만들어지나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은 환경보호를 비롯해 원료수입에 따른 외화절감 효과가 상당히 크다”며 “청정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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