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시즌오프 '구찌대란'에 매장 북새통
50% 시즌오프 '구찌대란'에 매장 북새통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5.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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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장 접속자 폭주

 
수입 잡화브랜드 구찌가 이번 시즌 일부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2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부터 올해 봄·여름(S/S)시즌 상품 일부를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인기 제품인 GG 캔버스백과 뱀부백·가죽 버킷백 등 가방 10여개 제품과 클러치·신발 등이다.

기존에 192만원이던 오리지널 GG 캔버스 버킷백은 95만9000원에, 318만5000원이던 구찌 시마 에밀리 가죽 숄더백은 158만9000원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매장 역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구찌 측은 "'가격 인하'가 아니라 일부 상품의 재고 소진을 위한 시즌오프 행사이기 때문에 특별한 배경은 없으며 할인폭 역시 본사 방침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샤넬이 올해 3월 유로화 약세를 이유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20%가량 낮추면서 가격 인하 제품이 일제히 품절되는 '샤넬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