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PGA에 따르면 2016 올해 투어 대회에서 나온 벙커샷 10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중 김경태(2위), 최경주(10위)가 선정됐다.
김경태는 2016 벙켜샷 명장면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인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김경태는 최종 4라운드 12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만들어 냈고 이 대회에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지난 2013년 PGA투어에서도 최경주는 샌드 세이브율 67.2%로 이 부문 1위를 올랐다.
최경주는 ‘벙커샷 달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부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샌드 세이브율은 벙커샷이 그린 위에 올라서 퍼트 한 번으로 홀아웃하게 되는 확률이다.
PGA투어가 선정한 올해 벙커샷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9월 PGA투어 플레이오프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4라운드서 18번 홀(5파)에서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벙커샷을 홀 5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졌던 메킬로이는 마지막날에만 버디를 포함해 6타를 줄여 극적 우승을 일궈냈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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