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주요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주말을 이용에 침체된 소비심리에 불씨를 살리기 위한 고객 모시기에 나선 것.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전 특수를 노리고 선글라스, 여름용 의류, 신발 등의 여름상품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본점은 다음 달 1일까지 ‘선글라스 박람회’를 열고 페라가모, 칼라거펠트, 발렌시아가 등 여러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분당점은 내달 6일까지 수내1동 부녀회와 함께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31일까지 스포츠 특집전을 진행해 프로스펙스, 카파, 푸마 등의 브랜드 제품을 참여해 최대 80% 할인해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프로스펙스 우븐슈즈, 카파 티셔츠, 크록스 아동 신발 등이며 3만9000원 내외에서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역시 31일까지 타미힐피거의 여름 인기 상품을 70~90% 할인 판매하는 ‘타미힐피거 초특가 상품전’을 연다.
어린이 원피스를 1만 500원, 성인 원피스를 1만6500원, 남성 셔츠를 1만2800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31일까지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앤아이’의 특별전시전을 개최한다.
인덕션, 그릴 팬 그리고 웍 3종으로 구성된 특별세트를 220만 원, 인덕션과 압력솥 세트를 170만 원, 압력솥 1.8ℓ를 29만2000원에 판매하고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당일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던 디저트 식기 세트’를, 1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믹싱볼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영등포점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28일까지 닥스, 미소페, 파프리카, 세컨스킨, H커넥트, 지아베크 등 제품을 특별가에 선보이는 ‘여성 라이프 스타일 페어’를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 닥스 여성화와 패션 샌들 각 11만8000원 △ 미소페 여성 스니커즈 11만9000원 △ 바이네르 우븐슈즈 5만3000원 △ 파프리카 티셔츠 2만9000원 △ 파프리카 원피스 3만9000원 △ H커넥트 바지 1만9000원 등이다.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매장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상황이다”며 “소비패턴 자체가 평일보다 주말에 집중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본격적인 여름 시작 전에 기획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전근홍 기자 jgh217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