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전 기준 올해 누적 수익률 8.44%
NH투자증권은 현재 운용 중인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 고유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하면서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현재 펀드의 순자산은 3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2000억원은 NH투자증권의 고유자금이었다. 여기에 1000억을 더 투자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추가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운용성과에 대해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의 헤지펀드는 투자 수익을 가장 중시한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직접 입증하고 신뢰를 주기 위해서이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고유자금 추가 투자와 함께 기관 및 법인고객의 투자자금을 단계적으로 추가 유치해 향후 1조원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의 NH앱솔루트 리턴 1호는 올해 8.44%의 누적 수익률(2017년 7월19일 기준, 세전)을 기록하고 있고 연 5% 안팎의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헤지펀드본부장은 “펀드 출범 후 1년이 지나는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우수한 메자닌 자산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회수된 자금을 다른 투자자산에 재투자하는 등 본격적으로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되는 구조가 안착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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