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4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미얀마 농식품무역회사 박종무 대표를 제9호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박종무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해외무역, 국제교류와 시의 해외 대외 홍보 등으로 국제협력과 관련된 주요업무 추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박종무 대표는 현재 미얀마 MDM 농식품 무역회사의 대표로 있으며, 진주국제 농식품박람회는 2014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해외업체를 유치해 지역의 농식품 판로 개척과 해외관 운영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제통상자문관은 2016년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시직영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용역대행한 수출상담회 등 해외부문을 전체 시직영으로 운영 전환함에 따라 해외 바이어, 해외업체 발굴 유치 등 국제통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위촉하게 됐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해외기업 유치, 지역 기업체들의 수출 진흥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통상자문관의 가교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17년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국내·외 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기간을 5일에서 9일로 4일을 더 연장 운영하며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의 국제통상자문관은 진주의 수출진흥과 투자유치, 국제협력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해외시장의 동향 파악 등 통상 관련 정보 제공과 창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현지 사정에 밝은 인사를 엄선해 위촉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에는 총 8명의 국제통상자문관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