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몽골서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개
부산시, 몽골서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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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등 13개 기관 '의료기술교류' MOU 체결

부산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로시에서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관광공사, 서면메디컬스트리트협의회,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4곳과 여행사 2곳 등 부산 의료관광 관련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몽골사무소가 개최하는 ‘비수도권지역 한국 의료 웰니스 관광상품전’과 연계해 울란바토로 시민들의 의료상담 및 비즈니스상담회, 부산의료관광 홍보 부스 운영, 원격진료 및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의료기술 교류 MOU체결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 기간 중 부산-몽골 간 원격진료를 위해 몽골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VIP 진료 병원인 몽골 법무부 내무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서면메디컬스트리트 간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몽골 병원과 공유할 수 있는 협업치료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현지 몽골 병원을 거점센터로 활용해 중증 환자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진료하고 미용의료 환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로 유치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8월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양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기로 판단하고 몽골 의료관광안내센터 개소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