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등 7개기업 참가…계약추진 863만달러
대전시는 동유럽에서 연 기술비즈니스 상담회에서 863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와 불가리아 소피아 등 2개 지역에서 7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동유럽기술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했다.
주요 계약실적을 보면 콘크리트 균열·보수 기계 전문인 삼원특수주식회사는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 보수자재 판매업체인 부크레슈티 S사와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아로마센스 샤워헤드를 생산하는 ㈜케이엔텍은 루마니아 부크레슈티 L사에게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고, 불가리아 소피아의 인터넷유통 전문 업체 T사와도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로 했다.
3D프린터와 계측기 전문인 비즈텍코리아㈜는 불가리아 교육부와 초·중·고에 3D 프린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소피아 C사와 1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물량을 늘려가기로 했다.
기계제조업 고무소재를 만드는 ㈜아이넴은 고유브랜드인 오링, 다이어프램 등을 불가리아 소피아 C사와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논의했고, 추후 불가리아 철도공사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지역 기업들의 유럽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