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략 시동’…애경, 현지법인 설립
‘중국 공략 시동’…애경, 현지법인 설립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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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증가세…화장품 브랜드로 공략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애경이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애경산업은 중국 현지법인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7일부터 오후 중국 상해 서남부에 위치한 민항구 지역의 완샹청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앞서 애경산업은 2013년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했다. 이후 4년만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회사의 중국 매출증가율은 2015년 42%, 2016년 112%로 매우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보다 유연한 대응과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