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풀무원식품㈜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 15일 풀무원식품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하림, 본죽(순수본) 등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을 유치해 식품산업 혁신성장 메카로 조성하는 기반을 활짝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기업유치 전략에 매진하고 있는 익산시의 발로 뛰는 행정이 괄목한 만한 성과로 나타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타 시·군으로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시는 풀무원식품과 지난해 2월 11일 최초 투자협약체결 당시부터 익산시 여건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매력을 적극 홍보했고 풀무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 농식품부를 뛰어다니는 노력 끝에 3만329㎡ 부지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4년 설립된 풀무원식품은 신선식품음료사업을 주력으로 해 국내 최초로 포장두부와 콩나물을 통해 ‘바른먹거리’라는 식품의 새로운 가치기준을 제시한 이래 두부, 생라면 등 70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친환경 식품유통, 먹는 샘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1991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에 진출한 이래 중국과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해 세계 1위 두부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식품(주)는 3만329㎡를 분양받아 약 260억원을 투자해 올해 5월에 착공 예정으로 수출중심의 기업비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수출지향형 정책에 부합되고 세계적인 식품기업·연구소 등 여러 분야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를 공동 추구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나라 바른먹거리 식품 선두주자인 풀무원식품(주)이 익산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풀무원식품(주)의 입주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