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필영 부시장 주재로 ‘2019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의 예산안 편성 시기를 앞두고 그동안 국비 확보 추진 상황과 정부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국비 확보 전략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와 기획 재정부를 방문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과 충남도, 향우공무원의 협조를 얻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75건으로 국비 4조9870억원이며, 이 중 2019년 목표액는 3238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천안~아산 고속도로 건설 1200억원 △천안서북~성거 연결도로 개설 200억원 △천안역세권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94억원 등으로 미래발전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이다.
또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도 건설 80억 원 △천안역사 개량사업 80억원 △업성저수지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63억원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51억원 △용곡~청수간 철도건널목 입체화사업 50억원 등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천안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국회의원과 충남도의 협조를 얻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