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LG화학 오창1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주시 일대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데 따른 사업장 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금강환경청, 오창지역 화학안전공동체, 청주시, 청주서부소방서, 충북광역119특수구조단, 청주흥덕경찰서 등 21개 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했다.
금강환경청은 훈련을 통해 지진이나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유출, 짙은 안개로 인한 고속도로상 다중추돌 및 탱크로리 전복, 다중이용시설 내 유독가스 살포, 정수장 단수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학사고·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진 청장은 “유사시 신속한 사고수습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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