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18일 오전 10시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60개 시험장, 총 1454개 실험실에서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인사처 주관 7급 공채시험에서 필기시험 시간에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시생은 지정된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화장실 사용 전후 금속탐지기가 활용된다.
7급 공채시험 대상 인원은 총 3만6662명으로 실제 응시 인원(잠정)은 이날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총 770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채에 지원한 인원은 지난해(730명 선발·4만8361명 접수)보다 1만1699명의 응시생이 줄었다.
경쟁률은 47.6대1이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55.8대1, 기술직군이 25대1로 집계됐다.
여성 비율은 47.2%로 비율면에서는 1996년 집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9세)와 비슷했다.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지되고, 면접시험(10월19∼23일)을 거쳐 11월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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