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서류인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발급했던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오는 27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예방접종명, 접종 차수, 접종 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된 서류다.

예방접종 내역의 경우 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 등록한 자료만 해당된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개인정보, 자녀정보 등을 등록하고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하면 무료로 발급 가능하다.

주소와 영문 이름은 직접 입력해 작성해야 한다. 증명서는 문서 진위 확인이 가능하고, 신청일 이후 90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1년 365일, 집, 직장 어디에서나 쉽게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보건소의 서류발급 행정 부담과 신청자 및 보호자의 직접 방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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