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품목가격 동향 1주일에 2번 공표 등 추진
경기 성남시는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들썩이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물가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성수품가격 공표,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 전통시장 알뜰장보기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시는 지역 내 백화점, 전통시장 등 14곳 유통시장에 각각 한 명씩 물가 모니터요원을 배치해 소·돼지고기, 사과, 배 등 32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1주일에 2번씩 파악한다.
가격동향은 성남시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장바구니 물가)에 공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성수품가격을 상호 비교해 장을 볼 수 있게 하고, 유통점의 물가인상 자율통제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축산물 감시원 등으로 꾸려진 점검반은 불공정 거래행위 지도에 나선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점 27곳을 돌며 가격허위 표시, 위조상품 판매, 상표도용 행위, 농·축·수산물 원산지 부정표시, 국내산 쇠고기 둔갑판매 행위 등을 점검한다.
시는 불공정 거래행위가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현지시정 조치, 조사확인서 작성 후 과태료부과, 고발 등 조치한다.
또한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청별로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성남사랑상품권 사용권장 등의 캠페인을 펼쳐 건전한 명절분위기도 조성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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