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 품에 안겨 폭풍 오열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하반기 주중 드라마 최고 흥행작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측이 25-26회 방송을 앞둔 10일, 슬픔에 잠겨있는 신혜선(우서리 역)-양세종(공우진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눈물샘이 터뜨린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 서러움을 폭발시키고 있는 그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더욱이 잔뜩 움츠러든 신혜선의 어깨 위로는 평상복이 아닌 환자복이 걸쳐져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양세종은 그런 신혜선을 꼭 끌어안은 채 다독여주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찬 그의 그늘진 표정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편, 지난 '서른이지만' 방송에서는 서리-우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풋풋하고 달콤한 두 사람의 3단 입맞춤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연인으로 발전한 '꽁설커플' 서리-우진의 연애 행보에 관심이 쏠린 상황. 이 가운데 폭풍 오열을 하는 서리와 그를 감싸 안은 채 수심에 빠진 우진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만 가득할 줄 알았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늘(10일) 밤 10시에 25-26회가 방송된다.
[신아일보] 김지영 기자